*스포일러 있습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보자면 '용두사미'의 절정인 시리즈의 마무리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Part.2의 시작은 벨라의 뱀파이어 삶이 시작된 시점으로 시작하는데 에드워드를 힘껏안고 에드워드보다 빠르게 달리고 성숙된 벰파이어도 힘든 인간의 피를 보고 참는 이제 막 벰파이어라고는 볼 수 없는 벰파이어를 보여주는데 거기에다가 벨라는 벰파이어의 삶을 굉장히 즐기는 모습을 영화속에서 보여준다. 하지만 Part.1에서의 어떻게든 벰파이어가 되지 않으려했던 벨라의 모습과 Part.2에서 벰파이어가 되고나니 '벰파이어 완전 좋음ㅋ'이라는 태도로 변한 것이 너무 급격하게 변해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을뿐더러 Part.1에서의 거의 모든 영화속 이야기가 벰파이어가 되냐 마냐 이걸로 영화 하나를 차지했기 때문에 저 태도에 대해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건 Part.1때부터 갖고 있었던 생각인데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벰파이어와 늑대인간 그리고 인간 사이에서의 로맨스 뿐만이 아니라 삼각관계로 이어지는 하나의 클리셰로 10대의 풋풋한 로맨스 감정이 있었는데 브레이킹 던에서 이제 벨라와 에드워드는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으니 제이콥이 이제 낄자리는 없고 그 둘의 조력자로만 남아 있어 벨라와 에드워드의 염장질만 보게 되는데 이 염장이 Part.1 Part.2까지 이어지면서 '정말 로맨틱적이야' 라는 생각보단 '또야 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삼각관계가 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걸 만회할 새로움을 영화는 제시해야 하는데 그 새로움이 바로 신캐릭터 벨라와 에드워드의 딸 '르네즈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이 신캐릭터의 새로움이 전혀 새로움을 주지 못하는 점이 문제점 같습니다. 르네즈미가 나오는 장면이라고는 고장 몇신, 대사 또한 몇줄 되지도 않고 르네즈미의 능력 또한 많은 걸 표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현조차 영화는 안합니다.
예를들면 영화에서 '아로'와의 전투신을 위해 각각의 나라에서 많은 벰파이어들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그 벰파이어들의 능력들 또한 잠깐 나오는데 문제는 이 능력이 정말 '잠깐'나온다는 것 이죠. 벰파이어들의 능력이 모두 각각 제각기 다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투신에서 쓰는 능력은 별로 없고 다 육탄전으로 나가더군요 게다가 아일랜드에서 온 벰파이어들과 뭐 좀 있을것 같던 다락방에 바로 들어간 벰파이어도 전투신에서 보이지도 않고 영화가 끝나버리더군요. 이렇게 각기 다른 능력들이 있고 그 능력들을 각자 뽐내거나 각 전투에서만 다양하게 나왔어도 영화는 볼거리가 많아지고 캐릭터가 부각될 수 있었을 텐데 영화 제작비가 없었서 CG를 쓸수 있는 돈이 없었는지는 몰라도 전투신에서 긴박감은 있었으나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일부러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로'와 '르네즈미'의 능력들 또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어번 정도 밖에 보여주지를 않죠.특히 아로는 손을 만지면 그사람의 과거를 읽을 수 있는데 각 사람들의 손을 만지면서 그 영상들을 보여 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과 특히 '르네즈미'가 '아로'의 뺨을 만질때 이때 둘의 생각이 공유되는 멋진 장면이 탄생될줄 알았지만 그것도 아니더군요(그냥 아로는 표정연기만;;;)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아로의 능력의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제한했다면 하나를 위해 많은 것을 잃은 것 같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트와일라잇의 시리즈가 드디어 막을 내렸는데 전 원작은 안보고 영화만 봤을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원작이 더 훌륭할수도 있습니다. 트와일라잇-뉴문-이클립스로 가는 시리즈를 끌고 간것은 제이콤-벨라-에드워드 이 세명의 삼각관계로 이루어진 로맨스가 이끌어갔다 생각합니다. 그런 시리즈의 마지막을 해피엔딩으로 끝을내려고 하니 조금 무리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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